고성서 열린 '아이언맨 70.3' 대회 참가·고향사랑 실천 캠페인
전남도가 지난 15일 경남 고성군 당항포관광지 일원에서 열린 '2024 아이언맨 70.3' 대회에 참가해 '전남 사랑애(愛) 서포터즈 홍보관'도 운영하고 전남 고향사랑실천 캠페인도 펼쳤다. 사진은 강경문 전남도 고향사랑과장(사진 뒷줄 왼쪽에서 첫 번째)이 가입 신청서를 받고 있는 모습. 전남도 제공
【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도는 경남 고성군 당항포관광지 일원에서 열린 '2024 아이언맨 70.3' 대회에 참가해 '전남 사랑애(愛) 서포터즈 홍보관'도 운영하고 전남 고향사랑실천 캠페인도 펼쳤다고 16일 밝혔다.
고성군과 대한철인3종협회 주최로 지난 15일 개최된 이번 행사에는 전 세계 32개국 1400여명의 선수와 갤러리 4000여 명이 참가했다.
앞서 전남도는 지역 농수축산물 소비 촉진, 관광 활성화 등 지역 발전에 필요한 새로운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지난 2022년 9월부터 전남 외 지역 거주자를 대상으로 '전남 사랑애(愛) 서포터즈 100만명' 모집 운동을 펼치고 있으며, 현재 50만명 달성을 눈앞에 두고 있다.
특히 가입자에게는 '전남사랑도민증'을 발급해 전남지역 주요 관광지, 숙박시설, 식당·카페 등 260여곳의 가맹점 할인과 전남 농수축산물 온라인쇼핑몰 '남도장터' 1만 포인트 지급, 남도숙박 1만원 할인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이날 '전남 사랑애(愛) 서포터즈 홍보관'을 찾은 한 대회 관계자는 "많은 지자체가 대회 행사장에 홍보관을 마련해 운영하는 것을 봤지만, 전남도가 전국 최초로 시행 중인 서포터즈 모집 홍보를 위해 직접 대회까지 참가한 경우는 처음"이라며 "업무에 열정적인 전남도 직원들을 응원하는 마음으로 가족과 주변 지인들이 서포터즈에 가입하도록 홍보에 적극 동참하겠다"라고 말했다.
강경문 전남도 고향사랑과장은 "지난 3월부터 진해 군항제, 여의도 봄꽃축제 등 대한민국 대표 축제 현장을 찾아 홍보에 주력하고 있다"면서 "7월 열리는 대구치맥페스티벌과 보령머드축제 등 대규모 축제·행사에 지속 참여해 '전남 사랑애 서포터즈 100만명' 조기 달성을 위해 온 힘을 쏟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전남도는 오는 7월 중국을 방문해 중국호남향우회, 유학생, 공무원 등 각계 대표들과 현지 간담회를 추진하고 '전남 사랑애 서포터즈 홍보'와 전남 의대 설립 등 도정 현안을 공유하며 글로벌 고향사랑실천 캠페인도 이어갈 방침이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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