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스타뱅킹’ 공공 디지털서비스 확대로 고객 편의 강화
17일 서울 강서구 김포국제공항에서 열린 '2024 디지털서비스 개방 개통식'에서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앞줄 좌측 다섯 번째), 고진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 위원장(앞줄 좌측 여섯 번째), 곽산업 KB국민은행 디지털사업그룹 부행장(앞줄 좌측 두 번째), 등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국민은행 제공
[파이낸셜뉴스]KB국민은행이 행정안전부와 ‘2024년 디지털서비스개방 개통식’을 갖고 KB스타뱅킹의 ‘국민지갑’ 내 국민 수요가 큰 공공서비스를 확대한다.
17일 서울 김포국제공항에서 열린 개통식에는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고진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 위원장, 곽산업 KB국민은행 디지털사업그룹 부행장을 비롯한 유관 정부기관 및 민간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금번 KB스타뱅킹의 ‘국민지갑’에 추가되는 서비스는 △여권 재발급 신청 △책이음 서비스 △예비군 동원훈련 조회 △운전면허 벌점감경 교육 예약 △국립생태원 예약 등 다섯 가지다. 해당 서비스들은 기존에 관공서 또는 공공 웹·앱에서만 제공됐으나 행정안전부의 ‘디지털서비스 개방’으로 KB스타뱅킹 등 민간 앱에서도 이용이 가능해졌다.
KB국민은행은 개방된 공공서비스에 혁신을 더해 고객 편의를 강화했다. KB스타뱅킹의 ‘여권 재발급 신청’은 여권 사진 규격 등을 자동 체크하는 기능을 추가해 심사 반려 비율을 줄이고 재발급 진행 단계를 시각적으로 구현했다. 이와 함께 재발급 신청 시 여권 분실신고도 쉽게 접수할 수 있도록 했다.
인천국제공항과의 연계를 통해 KB스타뱅킹에서 제공 중인 △비대면 환전 수령 △공항까지 빠른 길 찾기 △출국장 혼잡도 △환전소 위치 △주차장 관련 정보 조회 등에 이어 여권 재발급 신청 서비스까지 추가되면서 해외여행 고객의 여행 일정 전반에 대한 지원이 가능해졌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은 곽산업 KB국민은행 부행장의 안내를 받으며 KB스타뱅킹을 활용한 여권 재발급 신청을 직접 시연하기도 했다.
500만 고객이 이용 중인 ‘책이음 서비스’는 하나의 회원증으로 전국의 책이음 참여 도서관에서 도서를 대출 받을 수 있는 서비스다. KB스타뱅킹에서는 본인과 자녀의 이용증까지 통합해서 관리할 수 있다. 국민은행 영업점 또는 KB스타뱅킹에서 KB스타클럽 가족 정보 등록 시 자녀의 책이음 이용증 등록 및 이용이 가능하다.
아울러 ‘예비군 동원훈련’ 및 ‘운전면허 벌점감경 교육’의 조회·예약 서비스도 신설했다. 예비군 동원훈련 등은 기일을 넘길 경우 벌금, 면허 정지와 같은 불이익을 받을 수 있는 생활 속 중요 정보로 짧은 주기로 꾸준히 이용하는 은행 앱에서 관련 조회 및 예약이 가능하도록 해 고객의 접근성을 높였다.
아시아 최대 규모로 동물원과 식물원, 박물관 등을 모두 갖춘 충남 서천의 국립생태원 예약 서비스도 제공한다. 해당 서비스는 방문 예약부터 국립생태원의 생태 해설, 교육생활관(숙박) 예약 및 방문 알림 서비스까지 원스톱으로 제공해 기존 ‘국민지갑’에서 운영 중인 △KTX·SRT 예매 △휴양림·수목원 예약 서비스와 함께 국내여행 서비스의 한 축을 담당할 예정이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신규 공공서비스 확대는 공공서비스와 KB스타뱅킹만의 차별화된 강점을 접목해 고객 편의와 서비스 접근성, 보안성을 동시에 향상시킨 사례라고 할 수 있다”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민관 협력을 바탕으로 금융소비자를 위한 새로운 시너지를 창출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B스타뱅킹은 월간활성고객(MAU) 1240만 명을 돌파한 KB국민은행의 핵심 플랫폼이다. 국민은행은 올해 외국인 고객 대상 전자금융 가입 프로세스 신설로 새로운 고객 영역을 개척하고 국민지갑을 비롯한 플랫폼 서비스를 고도화할 계획이다.
dearname@fnnews.com 김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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