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

발로 뛰는 시정 실현한 민선 8기 김포시 "낡은 소통 방식 바꿔 나갈 것"

진정성 담은 시민 맞춤 소통 주효
탈형식‧탈권위로 경직 벗은 '일 중심' 효율 행정 눈길

발로 뛰는 시정 실현한 민선 8기 김포시 "낡은 소통 방식 바꿔 나갈 것"
김포시제공


【파이낸셜뉴스 김포=노진균 기자】 '통하는 70도시 우리김포'를 시정구호로 출범한 민선 8기 경기 김포시가 시민들은 물론, 중앙정부와의 긴밀하고 밀접한 소통으로 김포 현안을 빠르게 해소하는 등 가시적인 성과를 내며 순항하고 있다.

18일 김포시에 따르면 김포는 지난 2년간 중앙정부 마당발 네트워크로 현안 해소에 나선 민선8기 김포시는 김병수 시장을 필두로 발로 뛰는 시정을 실현했다. 그 결과 교통, 경제 등 주요 분야의 김포 지형을 바꾸는데 성공하고 악성민원 근절에 앞장서 중앙정부의 제도 개선에도 기여하는 한편, 김포시 최초로 공약이행 최우수 등급을 획득하는 성과를 거뒀다.

취임초기 김병수 시장은 김포시민의 숙원과제인 골드라인 혼잡률 개선을 위해 출근급행 '70버스'를 만들었고 '골드라인 혼잡률 개선을 위한 TF'를 꾸준히 추진해 국토부 및 경기도와 소통, 국도비 지원을 이끌어 70버스의 증편·증회를 이끌어 냈다.

골드라인 혼잡의 정점을 찍는 고촌지역을 운행하는 70버스 C/D노선은 많은 시민들의 불편을 덜어냈다. 또한 김병수 시장은 서울시와의 소통으로 한 달 만에 김포공항역까지 버스전용차로를 개통하고, 서울동행버스, 기후동행카드를 도입하기도 했다.

국회와 소통하며 백방으로 뛴 노력으로 골드라인 증차에 153억의 국비지원을 받아내기도 했다. 지방철도에 국비지원은 전례가 없는 국내 최초다.

달라진 시민들과 소통 방식도 주효했다. 크고 작은 지역행사에 형식적으로 얼굴을 비추며 눈도장을 찍는 구태 방식을 지양하고 진정성 있는 시민소통을 위해 새로운 시도를 다각적으로 하고 있다. 민선8기의 시민소통은 형식적이거나 정치적이지 않고 진심으로 경청하고 실천하는 소통이다.

'공감소통'을 민선8기 시정 전반의 철학으로 삼은 김병수 시장은 대시민 소통에 있어 '시민의 체감도 및 효율성'을 기준으로 두고 다변화된 시스템으로시민 소통 통로를 확대하는데 힘썼다.

우선 △전국 최초 소통관제 도입 △소통문자 △소통광장 △통행시장실 △통통야행 △통하는 시민공감 등 다양한 형태의 소통의 장을 형성해 다양한 계층의 시민들과 밀도높은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

그동안 관행처럼 이어져온 공공행사에서의 일방적 소통도 크게 변화하고 있다. 민시는 지난해 의전 간소화 지침을 마련해 관위와 관습에서 벗어난 행사를 만들어가고 있다. 기존 행사 시간의 절반에 해당될 정도의 긴 시간을 차지하던 경직된 의전이 간단한 인사말과 참석자 소개로 갈음돼 시민 중심의 소통으로 거듭나고 있다는 평가다.

기관 내부 소통도 진취적으로 변화하고 있다. 부서간 칸막이를 허물고 일 중심의 소통 기조로 변모한 것이 핵심이다. △매주 1회 국소장과 함께 하는 소통회의 주재 △월 1회 현장 현안 보고회 등 보다 촘촘해진 간부회의 시스템과 △소통밥상 △소통공감 등 일반 직원들과의 격의없는 소통자리를 확대한 것이 변별점이다.


김병수 김포시장은 "70만 대도시를 향해 나아가고 있는 김포시의 소통은 형식이 아닌 실용으로 나아가야 한다. 낡은 소통방식을 바꾸어 나가겠다. 진짜 시민 소통이 무엇인지 보여주며 임기 후반은 더 많은 시민을 만나려 한다"면서 "목적과 취지를 공유하는 다양한 형태의 소통은 김포의 성장을 견인하는 실질적 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