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 전북도 및 도의회 및 국민연금공단과
전북특별자치도 비전 달성 위한 다자간 업무협약 체결
경남·충북에 이은 3번째 지자체 협력사업
빅데이터 활용 국민연금수급자 복지도 지원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 도지사(왼쪽부터), 김태현 국민연금공단 이사장, 임종룡 우리금융그룹 회장, 국주영은 전북특별자치도의회 의장이 지난 17일 전북특별자치도청에서 '전북 창업생태계 혁신 및 중소기업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우리금융 제공
[파이낸셜뉴스]우리금융그룹이 전북특별자치도, 국민연금공단 등과 손 잡고 전북 스타트업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경남·충북에 이어 우리금융이 세 번째로 지자체와 협력하는 사업으로, 스타트업이 성장할 수 있는 투자환경 조성에 나선다.
18일 우리금융그룹에 따르면 임종룡 우리금융그룹 회장은 전날 전북특별자치도청에서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 국주영은 전북특별자치도의회 의장, 김태현 국민연금공단 이사장과 함께 ‘전북 창업생태계 혁신 및 중소기업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임종룡 우리금융 회장은 “이번 업무협약은 지난해 12월 경남, 올해 3월 충북에 이어 세 번째로 진행하는 우리금융과 지방자치단체 간 협력사업”이라며 “우리금융은 앞으로도 지자체와 함께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우리금융은 △전북특별자치도 창업 및 투자환경 조성 △중소기업 지원 △ESG 경영실천 △디지털·빅데이터 사업 등 실질적인 업무협력으로 전북특별자치도 상생발전에 힘을 보탠다.
먼저 우리금융은 전북특별자치도에 민관 협업 ‘디노랩’을 설치해, 스타트업 생태계를 조성하고 해당 기업이 성장할 수 있는 건강한 투자환경을 구축한다. 또 기관별 보유 빅데이터를 활용해 국민연금수급자 복지서비스 향상을 도모한다.
우리금융은 지난 3월 오픈한 중소기업 특화채널 우리은행 호남BIZ프라임센터를 중심으로 도내 사회적경제기업에 대한 지원을 강화할 예정이다.
도민 대상 금융교육도 진행할 계획이다.
아울러 우리금융과 협약기관들은 △도내 산업단지 입주기업 금융지원 △원비즈플라자 회원사 디지털 전환 △도내 기업의 베트남 등 해외 진출 지원과 같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추진한다. 지역의 미래 성장 기반 구축을 위해 △생명의숲 연계 학교숲 조성 △전북특별자치도 주관 지역 인프라·프로젝트 사업도 지원할 예정이다.
dearname@fnnews.com 김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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