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두류공원 일원에서 7월 3∼7일 5일간
KTX 주중 50%, 주말 30% 할인
'2024 대구치맥페스티벌'이 오는 7월 3∼7일까지 5일간 두류공원 일원에서 개최된다. 대구시 제공
【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인맥보다 치맥! 치맥의 성지 대구로 모여라!'
대한민국 대표 여름축제 '2024 대구치맥페스티벌'이 ‘It’s Summer! Let’s CHIMAC’이라는 슬로건으로 오는 7월 3일부터 7일까지 5일간 두류공원과 평화시장, 두류 젊음의 거리 일원에서 열린다고 18일 밝혔다.
대구치맥페스티벌 조직위원회는 무더위를 잊게, 축제 열기는 더욱 뜨겁게 만들어 줄 치맥페스티벌만의 정체성을 담은 콘텐츠로 가득 채워 관람객들을 맞이한다는 계획이다.
안중곤 시 경제국장은 "지난해 대구치맥페스티벌만의 정체성 확립에 주력했다면, 올해는 이를 더욱 강화하고 내실을 다져 축제에 참가하는 누구나 몰입할 수 있는 콘텐츠 개발을 위해 노력했다"면서 "대구에서 시작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축제로 위상을 떨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다시 여름 축제로 돌아온 치맥페스티벌을 찾는 모든 관람객들에게 무더위를 잊은 채 즐길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우선 메인 무대라 할 수 있는 2·28 자유광장은 '트로피컬 치맥클럽'을 콘셉트로 꾸며진다. 또 잔디광장 전면부에 쏠린 무대 위치도 중앙으로 옮겨 잔디광장과 피크닉 광장 양쪽에서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개방형 스테이지'로 무대를 구성해 공간 연결성을 확보하고 어디서든 무대를 즐길 수 있도록 만든다.
2년 연속 매진 행렬을 이어간 '프리미엄 치맥 라운지'는 좌석과 함께 혜택까지 늘린다. 기존 960석에서 올해에는 1500석으로 늘리고 트로피컬 연출로 공간을 차별화하며 비가 오더라도 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천막 등을 제공한다. 테이블당 치맥 세트와 함께 올해 처음 선보이는 치맥페스티벌만의 ‘특별 소스’와 대구로 치킨 할인권 등 혜택도 주어진다.
글로벌 축제 위상에 맞게 국내외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한 노력도 눈길을 끈다.
메인 무대가 있는 잔디광장에 '글로벌 예약 식음 존'을 신설해 외국인 관광객들이 치맥페스티벌에 몰입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한다.
이외 전국 곳곳에서 찾아오는 축제 참가자들이 더욱 부담 없이 찾아올 수 있도록 KTX 연계 상품도 선보일 계획이다. KTX 주중 50%, 주말 30% 할인과 더불어 치맥페스티벌 1만원 쿠폰까지 포함되는 연계 상품의 상세 내용은 추후 공지될 예정이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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