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소방본부는 여름철 폭염을 대비해 설프주유소의 화재 예방과 안전사고 방지를 위해 현장 지도에 나선다고 18일 밝혔다. 사진은 주유소 내 금연 표지 예시. 부산소방재난본부 제공
[파이낸셜뉴스] 부산소방본부는 여름철 폭염을 대비해 셀프주유소의 화재 예방과 안전사고 방지를 위해 현장 지도에 나선다고 18일 밝혔다.
여름철에는 휘발유의 기화가 빨리 진행돼 많은 유증기가 발생하고, 이는 자칫 큰 화재와 폭발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
셀프주유소는 운전자가 직접 주유하기 때문에 일반 주유소보다 안전사고 위험이 큰 편이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부산에서 영업중인 셀프주유소는 295곳으로 지역 전체 주유소의 과반수가 넘는다.
이에 소방당국은 다음달 31일부터 위험물 안전관리법 개정안이 시행됨에 따라 오는 8월 23일까지 셀프주유소를 대상으로 소방 검사와 주유소 내 흡연 금지를 위한 홍보를 실시한다.
주요 검사 내용으로는 위험물안전관리자 배치 여부, 취약 시간 근무실태, 위험물 저장·취급기준 준수 여부, 셀프주유소 설치기준 위반 여부 등이다.
소방당국은 현장 검사와 함께 금연구역을 알리는 그림과 문자, 위반시 조치사항을 담은 표지를 부착할 예정이다.
425_sama@fnnews.com 최승한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