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혼모와 한부모 가정 경제적 자립 응원
유용한 금융 지식 전달
KB금융그룹이 진행하는 경제자립교육 관련 이미지. KB금융 제공
[파이낸셜뉴스]KB금융공익재단이 국가적 위기로 지목받고 있는 저출생 문제 해결에 앞장서기 위해 육아 지원 사각지대인 미혼모와 한부모 가정을 대상으로 경제자립교육을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경제금융 교육은 서울시와 한국경제인협회가 맺은 '약자가구와 동행' 업무 협약에 KB금융그룹 등 7개 기업이 함께 참여하는 민·관 협력 지원사업 일환이다.
KB금융공익재단은 ”신용 관리는 어떻게 할까?”, “모은 돈이 적은데 집을 구할 수 있을까?”, “집 계약 시 체크할 것” 등을 주제로 건전한 금융 생활과 주거 안정 등에 도움이 되는 유용한 금융 지식을 전달할 예정이다.
FKI타워(구 전경련회관)에서 진행된 ‘미혼모·한부모 경제적 자립 지원 행사’ 특강을 시작으로 올해 하반기부터 서울시 12개 구, 25개 복지시설에서 교육을 진행한다.
KB금융공익재단 관계자는 “많은 한부모 가장들이 누구보다 강한 책임감을 갖고 아이를 키우고 있지만 혼자서 부모 역할을 모두 감당해야 하는 어려움도 겪고 있다”며 “KB금융은 출산과 육아의 어려움으로 인해 발생하는 돌봄의 빈 자리를 채워 나감으로써 아이 키우기 행복한 사회를 만드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KB금융은 아이 돌봄 공백 해결을 저출생 문제 해결의 최우선 과제로 삼고 지난 2018년부터 온종일 돌봄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KB금융은 지난해 2월부터 교육부와 협력해 ‘거점형 늘봄센터’ 확대에 역량을 집중하며 ‘늘봄학교 및 초등돌봄체계’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최대 계열사인 KB국민은행도 은행권 최초로 최대 5년동안 육아 돌봄에 집중할 수 있는 ‘재채용조건부 육아퇴직 제도’를 도입하며 가정과 일이 양립할 수 있는 문화를 만드는 데 앞장서고 있다. KB국민은행은 3년 후 재채용 기회를 부여해 육아 휴직 2년을 포함해 최대 5년 동안 육아기간을 지원하며, 현재 45명의 직원이 재채용을 보장받고 경력단절에 대한 두려움 없이 돌봄에 집중하고 있다.
gogosing@fnnews.com 박소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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