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인 우드베어와 함께 떠나는 4D체험...자녀 동반 가족 호응
전남 순천시는 애니메이션 콘텐츠와 디지털 기술을 결합한 순천만국가정원의 '시크릿 어드벤처'가 자녀 동반 가족 및 교육기관 현장 체험학습 프로그램으로 호응을 얻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사진은 4D 어트랙션 이미지. 순천시 제공
【파이낸셜뉴스 순천=황태종 기자】전남 순천시는 애니메이션 콘텐츠와 디지털 기술을 결합한 순천만국가정원의 '시크릿 어드벤처'가 자녀 동반 가족 및 교육기관 현장 체험학습 프로그램으로 호응을 얻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순천시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운영 중인 '시크릿 어드벤처'는 지난해 열린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의 주제 전시관을 새롭게 조성한 실내 체험형 콘텐츠다. 이 콘텐츠는 신비로운 행성 '우드 플래닛'에서 생명력을 잃어가는 '마더트리'를 구하기 위해 여행을 떠나는 우주인 '우드베어'의 모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주요 콘텐츠로는 △4D 어트랙션 △미디어아트 △인터랙티브 체험공간 △우드베어 포토존 △야외 마더트리 조형물 등이 있으며, '우드베어'의 모험 스토리를 실감형 방식으로 체험할 수 있는 유료 체험 공간이다.
특히 '4D 어트랙션'은 3D 안경을 착용한 후 테마파크 방식의 무빙 의자에 앉아 '우드베어'의 모험을 체험하는 콘텐츠로, 물 분사, 바람, 안개 등과 같은 특수 효과와 함께 입체 영상으로 구성돼 있어 어린이 관람객들에게 인기다. 관람 후에는 가족이나 연인들과 함께 포토부스를 이용해 추억을 남길 수도 있다.
'시크릿 어드벤처'는 매주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운영되며, 관람은 오전 9시부터 오후 8시 30분까지 가능하다. 매주 월요일은 정기 휴무이며, 월요일이 공휴일일 경우 다음 평일에 휴무다.
입장권 발권은 순천만국가정원 식물원 2층 현장에서 할 수 있다. 입장료는 1인당 5000원이며, 만 4세 이하는 무료 입장 가능하다.
순천시 관계자는 "시크릿 어드벤처는 야외 관람 중심의 국가정원에서 차별화된 실내·어린이 맞춤형 체험공간으로서 자녀 동반 가족들과 교육기관 현장 체험학습 프로그램 등으로 호응을 얻고 있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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