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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과학대·연암공대, 글로컬대학 지정 함께 달린다

울산과학대·연암공대, 글로컬대학 지정 함께 달린다
19일 울산시의회 시민홀에서 열린 울산과학대학교-연암공과대학교 연합대학의 글로컬대학30 지정을 위한 공동협력 선언식에서 참석자들이 응원 퍼포먼스를 벌이고 있다. 울산시 제공
【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울산과 경남 지역사회가 울산과학대학교와 연암공과대학교 연합대학의 글로컬대학 지정을 위해 힘을 모은다.

울산시는 19일 울산시의회 1층 시민홀에서 '울산과학대-연암공과대 연합대학의 글로컬대학30' 지정을 위한 공동추진기관 업무협약 및 선언식을 개최했다.

김두겸 울산시장과 김기환 울산시의장, 최만림 경남 행정부지사, 차석호 진주시 부시장, 조홍래 울산과학대 총장, 안승권 연암공과대 총장, 임영호 HD현대중공업 부사장, 최해주 HD현대미포 상무, 이길노 LG전자 상무, 김남호 LG에너지솔루션 상무 등 9개 공동추진기관과 21개 공동협력기관의 관계자 등 40여 명이 참석했다.

글로컬대학은 대학과 지역의 동반성장을 이끌어 갈 대학을 오는 2026년까지 30개를 선정해 집중적으로 지원하는 교육부 사업이다.


조홍래 총장은 "울산과학대와 연암공과대의 글로컬대학30 추진은 대한민국의 산업화와 눈부신 성장을 이끈 현대와 LG가 가진 도전의 DNA와 개척 정신을 바탕으로 지역발 전을 위한 담대한 도전이다"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울산과 경남 소재 두 대학이 연합 대학을 구축해 교육 혁신의 상승효과를 창출하고, 지역전략산업과 연계한 산학협력공장 '심팩토리(SimFactory)'를 구축하는 등 성공적인 교육 모델로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울산과학대와 연암공과대의 글로컬대학 본지정은 '동남권 제조인력 양성과 권역 상생'을 위한 절호의 기회다"라며 "지산학 협력을 더욱 강화해 지역산업 육성과 일자리 창출, 맞춤형 인재 양성으로, 청년 인구의 유출을 막고 진정한 지방시대를 열 수 있도록 한 마음 한 뜻으로 힘을 모아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ulsan@fn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