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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균 경쟁률 77대 1...올 여름 국립휴양림 최고 명소 어디?"

- 국립자연휴양림,성수기추첨 결과발표
- 경북 문경 대야산휴양림 601호 '최고'

"평균 경쟁률 77대 1...올 여름 국립휴양림 최고 명소 어디?"
올 여름 성수기 국립자연휴양림 객실 가운데 가장 높은 경쟁률인 77대 1을 기록한 경북 문경 국립대야산자연휴양림 숲속의집 601호.
[파이낸셜뉴스] 올 여름 휴가철 예약이 가장 치열했던 국립자연휴양림 객실은 경북 문경의 국립대야산자연휴양림 숲속의집 601호였다. 평균 경쟁률 77대 1을 기록했다.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는 20일 올 여름 성수기(7월 25일~8월24일) 추첨 결과를 발표했다. 이달 10~17일까지 '숲나들e'를 통해 국립자연휴양림 여름 성수기 추첨 예약 신청을 받은 결과, 총 11만4110명이 신청해 평균 5.15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객실은 평균 6.60대 1, 야영시설은 1.69대 1이었다.

가장 높은 평균 경쟁률을 보인 객실은 경북 문경시의 국립대야산자연휴양림 숲속의집 601호로, 77대 1을 기록했다. 8월 3일 당일 경쟁률은 무려 378대 1이다. 이 객실은 지난해 성수기 추첨에서도 최고 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다.

야영시설의 경우 가리왕산자연휴양림 201번 야영데크가 평균 경쟁률 10대 1로 가장 높았다. 이 데크의 7월 27일 당일 경쟁률은 28대 1을 나타냈다.

전국 국립자연휴양림별 최고경쟁률은 무의도(22대 1), 대야산(14대 1), 변산(11대 1), 신시도(10대 1) 순이었다.

당첨 결과는 '숲나들e'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결제 기간은 이달 20일 오전 10시부터 26일 오후 6시까지다.
이 기간 안에 결제하지 않으면 당첨이 자동 취소되는 만큼 각별한 유의가 필요하다. 미결제 또는 예약이 취소된 시설은 오는 27일 오전 10시부터 숲나들e에서 선착순으로 예약할 수 있다.

김명종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장은 "휴양림에 대한 전 국민의 관심이 늘어나는 만큼 숲이 주는 풍요로운 혜택을 국민이 편안히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