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병 은행연합회 회장(왼쪽에서 다섯번째)과 박준식 금융산업공익재단 이사장(왼쪽에서 여섯번째) 등이 지난 20일 은행회관 국제회의실에서 열린 ‘금융산업분야 사회공헌 실태 및 발전방안’ 정책세미나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금융산업공익재단 제공
지난 20일 은행회관 국제회의실에서 열린 ‘금융산업분야 사회공헌 실태 및 발전방안’ 정책세미나 모습. 금융산업공익재단 제공
[파이낸셜뉴스]금융산업공익재단이 주최하고 성균관대학교 산학협력단이 주관한 ‘금융산업분야 사회공헌 실태 및 발전방안’ 정책세미나가 지난 20일 은행회관 국제회의실에서 개최됐다. 금융산업공익재단은 지난 2월 성균관대학교 산학협력단에 의뢰한 ‘금융산업분야 사회공헌 실태 및 발전방안’ 연구용역의 결과를 공유하고 관련 전문가들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이번 정책세미나를 마련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날 세미나에는 박준식 재단 이사장과 조용병 은행연합회장 등 금융권 사회공헌 및 사회복지 기관 관계자 등 120여명이 참석했다.
박준식 재단 이사장은 개회사에서 “오늘 논의를 통해 타영역 사회공헌 활동과의 차별화, 사회복지 및 시민사회 영역과의 파트너십 강화, 성과공유를 통한 사회가치 확산 등 우리 재단을 비롯한 금융권 사회공헌의 지속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측면에서의 건설적인 논의가 진행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주제 발표는 ‘금융산업분야 국내·외 사회공헌 현황(정운영 금융과행복네트워크 이사장)’, ‘금융산업분야 사회공헌 인식조사(한창근 성균관대 교수)’, ‘금융산업분야 사회공헌 이해관계자 포커스그룹 인터뷰(이선우 공주대 교수)’의 순서로 진행됐다. 국내·외 금융기관 사회공헌 실태 및 비교, 대국민 및 이해관계자 인식조사 결과 등을 통해 향후 재단을 비롯한 금융권이 추구해야 할 사회공헌 방향을 모색했다.
이후 이어진 토론에서는 금융 및 학계, 사회복지 분야 전문가가 참여하여 미래지향적 사회공헌을 위한 재구성(김호기 연세대 교수), 지속가능한 미래로의 전환 기여(이상진 한국사회혁신금융 대표), 금융 존재기반을 강화한 지속가능성장과 사회적 격차 완화(하익준 고려대 노동문제연구소 위원), 사회적금융 생태계 조성(우용호 한국사회복지협의회 소장) 등 다양한 조언과 제안이 이루어졌다.
금융산업공익재단은 우리나라 최초의 산업단위 노사공동 공익재단이다. 지난 2018년 10월 금융노조 10만명의 조합원과 33개 금융기관이 공동 조성한 약 2000억원의 기금으로 설립됐다.
mj@fnnews.com 박문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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