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전주종합경기장 마이스 복합단지 개발 조감도. 전주시 제공
【파이낸셜뉴스 전주=강인 기자】 전북 전주종합경기장 일대에 들어설 ‘전주 MICE복합단지 개발사업’ 밑그림이 완성됐다.
21일 전주시에 따르면 ‘전주 MICE복합단지 도시개발구역 지정 및 개발계획 수립(안)’이 전날 열린 전주시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통과했다.
전주 MICE복합단지 도시개발사업은 전주종합경기장 일대 12만1231㎡를 전시·회의·문화·창업·쇼핑 등이 융합된 대규모 복합단지로 조성하는 것이다. 민간사업자인 롯데쇼핑이 공동으로 개발한다.
이번 도시계획위원회 심의에서 시가 그려온 MICE복합단지 도시개발사업 밑그림이 큰 변경 없이 통과되면서, 사업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보인다.
전주시는 이달 말 계약심의를 거쳐 오는 7월 건축설계공모를 실시하고, 이후 10월까지 설계 당선작 선정 후 내년 하반기에는 건축공사에 착수할 방침이다.
김문기 전주시 광역도시기반조성실장은 “지난 2005년 전북도로부터 양여 받아 장기간 지연된 숙원사업의 밑그림이 완성됨에 따라 전주 MICE복합단지 개발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할 수 있게 됐다”면서 “시민들이 문화·전시·회의·쇼핑·여가를 누릴 수 있는 복합공간이자, 고용 및 부가가치 창출 등 전주시 새로운 미래 경제 성장을 이끌 거점 공간으로 만들겠다”고 전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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