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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도구에 111억 투입해 생활인구 늘린다

정부 지역상생협약 사업에 선정

인구감소 지역인 부산 영도구에 민관 협력을 바탕으로 지역특화 신산업을 육성해 생활인구를 늘리는 사업이 추진된다.

부산시는 국토교통부의 '민관협력 지역상생협약 사업' 공모에 15분도시 모델인 영도구 사업이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민관협력 지역상생협약 사업은 민간기업과 단체가 주도적으로 지자체와 지역맞춤 사업을 함께 계획하고, 정부와 지자체가 지역발전투자협약을 체결해 필요한 맞춤형 시설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부산은 영도구의 '지역향토기업 특화 식음료(F&B)+신산업 클러스터 영블루밸리' 사업이 최종 선정돼 국비 50억원을 확보했다. 영블루밸리 사업은 민간 주도의 지속 가능한 도시 운영이 목표다. 시와 영도구 등은 올해부터 2026년까지 국비 50억원을 포함해 시·구비, 민자 등 총 111억원을 투입해 지역·민간 중심 지역관리 모델 구축, 지역특화 활성화 사업 등을 4개 분야로 추진할 예정이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