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가비 최대 2000만원 제공
자문·노하우 공유 등 컨설팅
부산시는 내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전자제품 전시회 'CES 2025'의 통합부산관에 참여할 지역 혁신기업 23개사를 선정했다고 23일 밝혔다.
시는 지역 혁신기업의 CES 2025 참가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8개 부서·기관들과 전시회 현장에 통합부산관을 설치·운영키로 하고, 이곳에 참여할 지역의 혁신기업 23개사를 모집해 선정했다.
시는 참여기업들이 통합부산관에서 해외 구매자 등을 상대로 기업·제품 소개 등 사업 상담을 효과적으로 펼칠 수 있도록, 전시회 참가비용 최대 2000만원과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참여기업으로 선정된 23개사는 삼원에프에이, 슬래시비슬래시, 블룸즈베리랩, 짐, 코어무브먼트, 테렌즈, 코트론, 케이워터크레프트, 맵시, 뉴에너지, 피티브로, 마리나체인, 샤픈고트, 이즈커뮤니케이션즈, 론픽, 토탈소프트뱅크, 타키, 코아이, 랩오투원, 삼우이머션, 소무나, 엘렉트, 씨아이티다.
이들 기업은 오는 10월 CES 주최사의 최종 심사를 통과하면 CES 2025에 참가할 자격이 주어진다.
이번 선정에 따라 시는 CES 2025 통합부산관 참여기업이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참가 전까지 6개월간 자문, 교육, 전시회 참가 노하우 공유 등 다양한 역량강화 프로그램을 지원할 계획이다.
앞서 지난 21일 부산시티호텔에서 부산경제진흥원, 부산테크노파크, 부산정보산업진흥원,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와 함께 선정기업을 대상으로 오리엔테이션과 사전 역량강화교육을 진행했다.
이 자리에선 통합부산관과 지원 프로그램을 소개하고 주최사 승인 미디어 대표와 CES 전시회 참가·운영 팁 등을 공유했다.
오는 7월에는 △전시회 참가 전 구매자 발굴 방법 △구매자 면담 시 효과적인 기업 소개 방법 △수출 시 계약서 작성법 등의 교육을 진행해 선정기업들이 CES 현장에서 효과적으로 사업 상담을 펼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또 23개사 중 희망기업에 한해 별도 심사를 통해서 5개사 내외를 선정, 투자설명회(IR) 자료 작성과 영어 투자설명회 발표 등을 지원한다.
권병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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