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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애그테크 기업 성장 돕는다

7월 7일까지 참여기업 모집...투자 연계 등 최대 1500만원 지원

전남도, 애그테크 기업 성장 돕는다
전남도는 애그테크(AgTech) 분야 기업 성장과 투자유치 역량 강화를 위한 지원 사업에 참여할 기업을 오는 7월 7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전남도 제공

【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도는 애그테크(AgTech) 분야 기업 성장과 투자유치 역량 강화를 위한 지원 사업에 참여할 기업을 오는 7월 7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전남도에 따르면 애그테크(AgTech)는 농업(agriculture)과 기술(technology)의 합성어다.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드론·로봇 등 첨단 기술을 농작물의 생산과 유통 전 과정에 적용하는 것을 뜻한다.

전남도는 스마트팜뿐만 아니라 영농과 유통 데이터를 활용하거나 기존의 농기구에 자율주행 등 첨단 기술을 접목하는 관련 산업이 확장해 나가고 있는 점을 주목해 전남창조경제혁신센터와 함께 애그테크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올해 처음으로 지원 사업을 도입했다.

올해 선정 규모는 10개사 내외다. 선정 기업에게는 민간 액셀러레이터 연계 기업 설명(IR) 피칭 및 컨설팅, 투자 연계 지원 등 최대 1500만원 이내 사업화 자금을 지원한다.

신청 대상은 공고일 기준 도내 애그테크(AgTech) 분야 7년 미만 기업으로, 본사 또는 지점, 공장 중 1개 사항이 도내에 소재해야 한다. 분야는 △스마트팜·식물공장 △△친환경 농자재 △기능성 식품 가공 △곤충 산업 △스마트팜 전문 A/S 기업이다.

신청을 희망하는 기업은 전남도 누리집 및 전남창조경제혁신센터 공고문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전남창조경제혁신센터로 제출하면 된다.

선정 기업은 서류 심사, 발표 평가, 부트캠프 운영을 통해 7월 말 최종 발표될 예정이다.

오수미 전남도 중소벤처기업과장은 "애그테크 산업은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미래 핵심 산업으로, 올해 초 미국에서 열린 'CES 2024'에서 다수의 관련 기업들이 혁신상을 받기도 했다"면서 "전남지역 기업에는 많은 사업적 기회와 혁신 기회가 있는 만큼 도내 관련 기업들을 위한 역량 강화 지원 사업을 지속 추진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