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전북 군산 베스트웨스턴호텔에서 새만금 신시야미 관광개발사업 성공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이 맺어졌다. 사진은 (왼쪽부터) 강임준 군산시장, 김관영 전북도지사,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 회장, 김경안 새만금개발청장, 김만겸 BS산업 대표이사. 전북도 제공
【파이낸셜뉴스 군산=강인 기자】 새만금 신시·야미 지역 관광개발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업무협약이 맺어졌다.
전북특별자치도에 따르면 24일 군산 베스트웨스턴호텔에서 김관영 전북도지사와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 회장, 김경안 새만금개발청장, 강임준 군산시장, 새만금관광레저주식회사 대표격인 김만겸 BS산업 대표이사가 참여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중소기업중앙회 임원진과 지역별 이사장 등 80여명이 대거 참석해 고군산군도와 새만금개발 현장을 살펴보는 자체행사를 열며 신시야미 사업의 원활한 추진 지원에 힘을 보태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협약 주요 내용은 △지역활성화 투자펀드 선정을 위한 행·재정적 지원 △전북자치도와 군산시는 개발사업 성공적 추진을 위한 지원 △중소기업중앙회 투자 △새만금개발청 행정적 지원 △BS산업 개발사업 추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계획 수립 등이다.
지난 3월 정부가 도입한 지역활성화 투자 펀드는 지역이 원하는 지속가능한 대규모 융·복합 프로젝트를 민간의 창의적 역량과 풍부한 자본을 활용해 추진하는 새로운 지역투자 방식이다. 정부재정, 지방소멸대응기금, 산업은행에서 출자해 모(母)펀드를 조성하고, 지자체나 민간이 함께 자(子)펀드 결성과 프로젝트 특수목적법인(SPC) 설립을 통해 다양한 지역활성화 프로젝트에 투자하는 것이다.
이에 따라 신시야미 사업의 지역활성화 투자펀드 선정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전북도는 이날 협약으로 큰 동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관영 전북도지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신시야미 개발사업 추진의 큰 탄력성이 마련됐다. 함께 힘을 모아 성공적인 개발을 이뤄내자”면서 “올해 10월 개최되는 제22차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성공적 개최를 위해 대회 공동주관사인 중소기업중앙회와 힘을 모으자”고 당부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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