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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헌 DN오토모티브 회장, 동아대 발전기금 6억원 '쾌척'

김상헌 DN오토모티브 회장, 동아대 발전기금 6억원 '쾌척'
김상헌 DN오토모티브 회장(오른쪽)과 이해우 동아대학교 총장이 발전기금 전달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동아대학교 제공


[파이낸셜뉴스] 동아대학교(총장 이해우)는 김상헌 DN오토모티브 회장이 학교 발전기금 6억원을 기부했다고 24일 밝혔다.

동아대 승학캠퍼스 대학본부 대회의실에서 24일 열린 발전기금 전달식에는 이 총장과 김 회장, 청촌장학재단 최학유·최재룡 이사, 류시균 DN오토모티브 경영지원본부장, 강대성 부총장을 비롯한 동아대 본부위원 등이 참석했다.

김 회장은 동아대에 장학금과 발전기금 등 모두 120여억원을 희사하고 지난해 10월 작고한 청촌 고 김만수(동아대 건축토목과 1956년 졸업) 동아타이어 회장의 아들이다.

고인의 유지를 이어 동아대 교내·외를 통틀어 최대 규모인 청촌장학재단 이사장을 맡고 있다.

자동차 방진 부품을 주로 생산하는 DN오토모티브와 공작기계 제조업체 DN솔루션즈를 양대 축으로 하는 DN그룹은 공작기계와 차량용 방진 부품 분야 국내 최대, 세계 3위에 이르는 기업이다.

김 회장은 이 자리에서 "돌아가신 선친께서 각별한 애정을 갖고 계셨던 모교이자 지역 명문 사학 동아대의 영원한 발전을 바라는 마음으로 기부를 하게 됐다"며 "지역에서 출발한 기업으로서 지역 대학 발전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도록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 총장은 "고 김만수 회장님이 설립하신 청촌장학재단에서 지급하는 장학금과 연구비가 씨드머니가 돼 학교의 여러 지표 향상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며 "이번에 김상헌 회장님께서 기부해 주신 6억 원 또한 학교 발전을 위해 좋은 곳에 소중하게 쓰겠다"고 화답했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