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 커리어온 4기 마지막 일정
고3학생 대상 마지막 특강
이수자 중 심화과정 대상자
300여명 선발..추후 최종 우수자 선발
신한은행 전경. 신한은행 제공
[파이낸셜뉴스]신한은행이 직업계고등학교 재학생 대상 취업 경쟁력 향상 프로그램 ‘신한 커리어온 4기’ 과정의 마지막 특강을 울릉도 울릉고에서 진행했다고 24일 밝혔다. 신한은행이 지난 5월 13일부터 두 달간 운영해온 '신한 커리어온' 프로그램은 취업을 희망하는 직업계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실무 기초 역량 교육 등 다양한 지원을 통해 취업 경쟁력을 향상시켜주는 ‘소셜 임팩트’ 창출 프로그램이다.
이번 ‘신한 커리어온 4기’에서는 지역 소재 고등학교들에 대한 지원을 고려해 지역 선발을 확대했다. 접근성 때문에 대외기관의 교육 프로그램 운영 등 지원이 쉽지 않은 울릉고에서 ‘신한 커리어온 4기’의 마지막 취업특강을 진행해 그 의미를 더했다. 취업특강에는 경영회계과 등 학생 30여명이 참가했다.
신한 커리어온 4기는 전국 88개교, 2600여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프로그램은 △개인·직무 맞춤 자기이해 특강 △AI역량진단 △자기소개서·포트폴리오 작성법 △면접 밀착 특강 등으로 구성됐다. 3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57개교, 1200여명의 교육을 완료했으며 하반기에는 교육대상을 1·2학년까지 확대해 학생들이 체계적인 커리어 로드맵을 구축할 수 있게 지원할 계획이다.
울릉고 관계자는 “본교는 접근성의 어려움으로 인해 취업과 관련된 지원을 받기가 어려운 상황”이라며 “그동안 학생들에게 꼭 필요했던 전문적인 취업교육을 받을 수 있게 되었다”고 말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신한 커리어온 프로그램이 사회로의 진출을 앞둔 직업계고 학생들의 취업 경쟁력 강화와 취업 성공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특성화고 학생 취업역량 강화뿐 아니라 청년 구직자와 혁신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의 연결을 통해 안정적인 취업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신한은행은 ‘커리어온 4기’ 교육을 이수한 3학년 학생 중에서 심화 교육과정 이수 대상자 300여명을 선발했다. 선발된 학생들은 향후 2개월 간 △이력서, 자기소개서, 포트폴리오 작성 △비즈니스 기본 예절 △기본 OA 활용법 등의 추가교육을 받고 경진대회를 통해 최종 우수자를 선정한다.
mj@fnnews.com 박문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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