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 전경.
【파이낸셜뉴스 전주=강인 기자】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챗GPT 등 생성형 AI 일상화로 딥페이크 같은 사이버 범죄를 예방하기 위해 디지털 리터러시 교육을 강화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디지털 리터러시 교육은 학생들의 정보에 대한 민감성과 선한 사용자로서 권리와 책무 교육에 초점을 두고 있다.
이를 위해 웹툰 형식의 ‘똑디와 함께하는 디지털 예절의 모든 것’, ‘똑디와 함께하는 생성형 AI 인공지능윤리의 모든 것’등 생성형 AI 시대의 건전한 디지털 문화 정착을 위한 교육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보급하고, 교사 대상 역량 강화 연수도 확대했다.
거짓 정보에 대응하는 힘을 키우기 위한 미디어 리터러시 교육도 활발하다. 일상 수업에서 슬기로운 미디어 이해 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교사 역량을 강화하고, 미디어 인권과 팩트 체크 등 교육과정을 재구성한 프로젝트 수업을 지원한다.
디지털 공간 폭력화를 막기 위한 예방교육도 강화했다.
경찰청과 연계해 사이버 성범죄, 해킹, 피싱 등 디지털 범죄를 막기 위한 ‘찾아가는 사이버범죄 예방교육’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지난 17~21일을 ‘사이버폭력예방교육 주간’으로 지정하고 늘품우리 등 교육 플랫폼을 활용해 도내 모든 초·중·고에서 집중적인 사이버폭력 예방교육이 이뤄지도록 했다.
서거석 전북교육감은 “생성형 AI 확산으로 많은 학생들이 사이버 범죄에 노출되고 있고 그 심각성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라며 “학생들에게 잘못된 디지털 사용은 범죄로 직결될 수 있다는 경각심을 키우는 한편 학생들이 탄탄한 디지털 리터러시를 바탕으로 나와 타인을 지키는 건강한 디지털 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는 한편 교원들의 역량 강화에도 힘쓰겠다”고 전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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