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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철도 임직원, 의류 소외계층에 기부

임직원이 기부한 의류상자 43박스 기부

공항철도 임직원, 의류 소외계층에 기부
공항철도㈜의 사내 봉사단체인 ‘공항철도 사회봉사단’은 임직원이 기부한 의류를 모아서 ‘옷캔’을 통해 국내·외 소외계층에게 전달했다. 공항철도 제공.


【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공항철도㈜(이하 공항철도)의 사내 봉사단체인 ‘공항철도 사회봉사단’은 임직원이 기부한 의류를 모아서 ‘옷캔’을 통해 국내·외 소외계층에게 전달했다고 25일 밝혔다.

‘옷캔’은 외교부 소관의 비영리법인으로 개인과 단체에게 의류를 기부 받아 국내뿐 아니라 해외 28개국의 취약계층, 재난피해난민 등에게 전달하는 곳이다.

공항철도는 지난 12∼21일 직원들에게 사용은 가능하지만 본인에게 더 이상 필요가 없어진 생활복, 패션잡화, 이불 등을 기부 받았다. 200명의 임직원이 이번 행사에 참여해 43박스(약 1300벌)의 기부 상자를 마련했다.
또 기부 상자와 함께 기부금 443만원이 더해져 옷캔에 전달됐다.

공항철도 사회봉사단은 2011년 설립돼 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기부를 통해 운영되고 있으며 헌혈, 걷기 활동 연계 장학금 기부, 지자체 연계 식목사업 등 매년 22개의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김종대 공항철도 사장 직무대행(사회봉사단장)은 “기부를 통해 힘든 이웃을 도와주는 나눔 활동과 의류 폐기물을 줄여나가는 자원 선순환 활동을 함께 실천할 수 있어 그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