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가 최근 공사를 마친 신림면 황둔리 사방댐. 원주시 제공
【파이낸셜뉴스 원주=김기섭 기자】 원주시가 여름철 집중호우와 강우에 대응하고 토석류 유출 방지를 위해 사방댐 설치사업을 서둘러 마쳤다.
25일 원주시에 따르면 시는 예산 10억원을 들여 신림면 황둔리, 귀래면 운남리 등 지난해 산사태 피해지를 중심으로 4곳에 사방댐을 설치하는 사업에 착수, 지난 21일 완공했다.
시는 우기 전 사방댐 설치사업을 마치기 위해 사업 타당성 평가, 실시설계용역, 설계심의회 등 관련 행정절차를 지난해부터 진행하는 등 사업 일정을 앞당겨 추진했다.
한편 시는 지난해 산사태복구사업 19개소, 산지사방사업 11개소, 사방댐 준설 4개소 등을 마쳤으며 산사태취약지역과 임도사업지역에 각각 현장예방단과 임도관리원을 배치해 안전 점검 활동을 펼치고 있다.
또한 이달 내 사방댐 외관점검과 산사태 발생 우려지역 실태조사 용역을 마무리할 방침이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산사태 피해를 최소화하고 토석류 유출을 예방하기 위해 서둘러 사방댐 설치공사를 마쳤다"며 "시민의 생명과 재산보호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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