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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래구, 우장춘지하차도·온천천 침수사고 예방 점검

동래구, 우장춘지하차도·온천천 침수사고 예방 점검
부산시 동래구는 여름철 자연재난을 대비해 25일 우장춘지하차도와 온천천 내 집중 호우를 대비한 안전사고 예방 점검을 한다고 밝혔다. 동래구 제공

[파이낸셜뉴스] 부산시 동래구는 여름철 자연재난을 대비해 25일 우장춘지하차도와 온천천 내 집중 호우를 대비한 안전사고 예방 점검을 한다고 밝혔다.

구는 지난 2014년 우장춘지하차도에서 침수로 인한 인명사고 재발을 막기 위해 우장춘지하차도 내 탈출 가능한 비상 대피시설과 핸드레일, 비상 사다리, 표지판, 인명 구조함을 구축했다. 올해 내로 안락·내성 지하차도에도 비상대피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온천천에는 집중호우 시 급격한 수위 상승으로 지역민들이 고립되거나 인명사고 발생을 대비하기 위해 하천탈출 사다리, 임시대피 사다리, 인명구조함 등을 설치했다. 하천탈출 사다리와 임시대피 사다리는 100m 간격으로 온천천 옹벽부와 복개부 전체 36곳에 설치했다.

이와 함께 경찰과 소방 등 재난관리 유관기관과 협업해 온천천 내 14곳에 인명구조함을 조성했다.

구는 우기를 대비해 대규모 굴착공사장도 점검했다.

구는 지난달 전국 기초지자체 최초로 지반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지하 안전지킴이'를 발족해 지반침하 사고를 예방하고 있다.

425_sama@fnnews.com 최승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