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아, 중국, 몽골 등 5개국 운항...하반기 중국 항저우·라오스 비엔티엔 등 신규 정기선 운항 예정
전남 무안군은 무안국제공항 이용객 수가 지난 23일 기준 20만479명으로 상반기 중 전년 동기 대비 105.3% 증가해 올해 목표인 50만명 달성이 무난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무안군 제공
【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 무안군은 무안국제공항 이용객 수가 지난 23일 기준 20만479명으로 20만명을 넘어섰다고 25일 밝혔다.
이에 따라 올해 목표인 50만명 달성이 가능할 전망이다.
무안군에 따르면 무안국제공항 이용객 수는 지난해 총 24만6000여명이었으나, 올해는 상반기 중 20만명을 돌파하며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5.3 % 증가했다.
이용객 수 급증은 무안군과 전남도의 노력으로 다양한 국제선이 운항된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 무안국제공항은 현재 제주항공 중국 연길(주 2회), 진에어 몽골 울란바토르(주 2회) 정기노선과 베트남 다낭(주 2회), 나짱(4일 간격) 뿐만 아니라 중국 장가계(주 2회) 등 다양한 부정기 노선이 운항 중이다.
하반기에는 중국 항저우, 라오스 비엔티엔 등 정기선이 새롭게 운항될 예정이다.
무안군은 다양한 국제 정기선 유치를 위해 정기선 운항 항공사에 대한 운항손실금 지원 기준을 신규·복항·증편 정기 국제선에 대해 실질적 도움을 줄 수 있는 운항장려금으로 변경해 지원할 예정이다.
서명호 무안군 미래성장과장은 "제주항공 및 진에어의 정기선 운항과 활성화 협약 등으로 정기선뿐만 아니라 부정기선 개설이 확대되면서 공항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면서 "앞으로 전남도 등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무안국제공항이 서남권 중추공항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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