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박지윤(왼쪽)과 최동석. /사진=JDB엔터테인먼트, KBS
[파이낸셜뉴스] 방송인 박지윤과 이혼 소송 중인 방송인 최동석이 의미심장한 게시물을 연이어 올리면서, 이목이 쏠리고 있다.
최동석은 25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스레드에 "친구들 질문 있어. 한 달에 카드값 4500(만원) 이상 나오면 과소비야, 아니야?"라는 글을 적었다.
별다른 설명 없는 짧은 글이었지만, 네티즌들은 이를 두고 최동석이 자신의 개인적인 경제 상황을 언급하거나, 박지윤을 겨냥한 것 같다는 갖가지 추측이 나왔다.
최동석이 스레드에 의미심장한 글을 적은 건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 2일엔 "협상의 기본은 내가 얻을 것보다 내어줄 것이 무엇인지 먼저 생각해야 한다는 것"이라며 "그런 생각 없이 협상에 임하는 건 도둑놈 심보"라고 적는가 하면, 21일에는 "감옥 가고 싶어 하는 사람 처음 보네"라는 글을 올린 바 있다.
앞서 박지윤과 최동석은 KBS 아나운서 동기로 만나 2009년 결혼했다. 프리랜서 선언을 한 박지윤의 수입이 월등히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과거 박지윤은 지난 2014년 한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해 생활비 분담에 대해 "솔직히 내가 더 수입이 많다"며 "차량 유지비나 생활비 같은 큰 지출은 내가 담당한다"고 전했다.
2017년 KBS 2TV '해피투게더'에 동반 출연했을 때도 "수입은 따로 관리한다"고 말했다. 당시 최동석은 "수입을 따로 관리하고, 아내 수입이 얼마인지 궁금하지도 않고, 불만도 없다"고 말했다.
박지윤은 제가 버는 돈은 집안일에 모두 쓴다"며 "서로 수입에 불만은 없다"고 설명했다.
한편 앞서 최동석은 박지윤과의 이혼 소식이 알려진 후, 박지윤이 아픈 아들을 생일날 혼자 두고 파티를 즐겼다는 취지의 주장을 하기도 했다. 하지만 해당 행사는 미리 계획된 자선 경매 행사로, 거짓말 논란이 불거지자 최동석은 해당 게시물을 삭제했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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