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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北탄도미사일 추정 물체 발사, 강력 비난"

日 "北탄도미사일 추정 물체 발사, 강력 비난"
26일 오전 5시32분께 인천시 옹진군 대연평도 앞 바다 상공에 북한 탄도미사일 추정 항적운이 길게 뻗어 있다. 합참은 이날 오전 북한이 동해상으로 미상의 탄도미사일을 발사했지만, 실패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도쿄=김경민 특파원】 일본은 북한이 26일 오전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일 가능성이 있는 물체를 발사했다며 북한 측에 강력 비난했다고 밝혔다.

일본 방위성은 이날 북한이 내륙에서 적어도 탄도미사일 1발을 발사했으며 이 미사일이 최고 고도 약 100㎞로 200㎞ 이상 비행했다고 발표했다.

북한 미사일은 일본의 배타적경제수역(EEZ) 바깥 쪽에 낙하했다.

일본 정부는 "탄도미사일 발사는 국민의 안전에 관련된 중대한 문제로 북한에 엄중히 항의하고 강력히 비난했다"고 전했다.

일본 해상보안청은 "항해 중인 선박은 관련 정보에 주의를 기울여 달라"며 "지금까지 선박 피해 정보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했다.

한편 한국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이 이날 탄도미사일을 동해상으로 발사했지만, 실패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km@fnnews.com 김경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