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 24일 국회에서 대표 사퇴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뉴시스
[파이낸셜뉴스] 더불어민주당이 26일 8.18 전국당원대회 준비를 위한 전대준비위원회와 선거관리위원회를 구성했다.
한민수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최고위원회의가 끝난 후 기자들과 만나 “의결 안건은 전당대회 준비 구성의 건”이라며 “전당대회준비위원장에는 4선 이춘석 의원이 임명됐다”고 밝혔다.
전대준비위 부위원장에는 위성곤·이수진 의원, 총괄본부장에는 황명선 의원이 선임됐다. 이 밖에도 최기상·허종식·송재봉·김남희·김현정·정준호·허송무·모경종·정을호 의원 등이 위원직을 맡았다.
중앙당 선관위 구성의 건도 의결됐다.
위원장에 4선 이개호 의원, 부위원장에 김정호·임오경 의원, 위원에 윤준병·차지호·황명선·채현일·문금주 의원 등이 선임됐다.
강한 ‘어대명’(어차피 대표는 이재명) 기류 속 이재명 전 대표 연임 가능성이 유력한 이번 전당대회에는 이 전 대표 단독 입후보 가능성까지 점쳐진다. 이에 대해 한 대변인은 “이제 선관위와 전당대회준비위를 구성했으니 지켜보기를 바란다”고 했다.
glemooree@fnnews.com 김해솔 최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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