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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프레시 자회사 롤랩, 5월 흑자 전환...인수 시너지 '강화' 속도

팀프레시 자회사 롤랩, 5월 흑자 전환...인수 시너지 '강화' 속도


콜드체인 플랫폼 팀프레시는 자회사 롤랩이 5월 기준 흑자 전환했다고 26일 밝혔다.

24년 5월 영업이익률은 2%로, 전년 동기 대비 7%p 개선된 성과다. 24년 5월 매출은 112억원이며 연 매출액은 1100억원으로 기대되고 있다. 인수 후 통합 과정에서 운영 효율화를 통해 수익성 개선이 가능했던 것으로 분석된다.

흑자 전환은 운영 효율화를 위해 사업 및 조직 구조를 개편한 것이 주효했다. 롤랩은 4월 인수된 후 기존 사업에서의 적자 요소를 제거 및 개선하는 것에 집중하였다. 그 결과 성수기 매출 상승 시, 매출 상승분 대비 비용 상승을 억제하며 24년 5월 매출총이익을 전년 동기 대비 약 160% 높일 수 있었다. 또한 독립적인 경영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내부 조직 구조를 정비했다.

롤랩은 사업 및 조직 구조 개선을 바탕으로 모회사 팀프레시와 주요 사업을 강화할 예정이다. 롤랩은 통합 물류 운영 역량을 더욱 보강해 종합 물류사로 거듭나고, 팀프레시는 이커머스 풀필먼트, 새벽배송 등과 같은 특화 물류에 집중해 각 포지션의 강자가 되겠다는 전략이다.


롤랩과 팀프레시는 물류 BPO(Business Process Outsourcing) 사업을 통합 중에 있다. 이를 통해 롤랩은 단순 매출 증가뿐만 아니라, 고객사 및 협력사 네트워크를 확장시켜 성장 동력을 마련할 계획이다.

전민석 롤랩 사업운영본부장은 "비용이 많이 투입되는 인수 후 통합 작업에서 오히려 수익성이 개선된 것은 놀라운 성과"라며 "팀프레시와의 시너지를 통해 서로의 강점을 극대화하여, 각 포지션에서의 사업 확장의 기회를 늘릴 것"이라 말했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