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7월 9일(화)까지 지자체와 합동으로 긴급 화재안전조사 실시
엄준욱 대구소방안전본부장(왼쪽)이 지난 26일 달서구 월암동에 위치한 이차전지 양극활물질 제조업체 ㈜엘앤에프 대구공장을 찾아 관계자로부터 설명을 듣고 있다. 대구소방안전본부 제공
【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대구소방안전본부는 엄준욱 본부장이 지난 26일 달서구 월암동에 위치한 이차전지 양극활물질 제조업체 ㈜엘앤에프 대구공장을 찾아 화재 안전 지도에 나섰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방문은 지난 24일 경기도 화성시 배터리 관련 제조업체에서 대형 화재가 발생함에 따라 진행됐다.
엄 본부장은 △취급 물질과 생산량 현황 파악 △소방시설 현황 및 유지관리 상태 확인 △재난 대응 방안 모색 △안전교육과 소방 안전에 필요한 사항을 지도했다.
엄 본부장은 "화재는 예기치 않게 발생할 수 있지만, 사전 예방조치와 철저한 관리로 피해를 줄일 수 있다"면서 "정기적인 점검과 근로자 안전 교육 등을 통해 화재 예방을 철저히 해 달라"라고 당부했다.
한편 대구소방은 오는 7월 9일까지 지자체와 합동으로 전지 관련 제조공장을 대상으로 긴급 화재안전조사를 추진할 계획이다.
또 외국인을 포함한 산재 취약 근로자에 대한 피난로 확보 등 안전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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