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I국제정책대학원 제공
KDI국제정책대학원은 6월 26일 세종시장애인복지관과 지역사회 상생 발전 및 장애인 복지 증진을 위한 양자 간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날 MOU 체결식에는 KDI국제정책대학원 유종일 원장과 세종시장애인복지관 관장이 직접 참여했으며,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2015년부터 지속해 온 대학원의 우수리 기금 조성 및 사용에 대한 상호협력 강화 ▲사회공헌 활동에 대한 상호협력 확대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번 MOU 체결로 KDI국제정책대학원과 세종시장애인복지관 간의 지역사회 내 상생 발전과 장애인 복지 증진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2006년부터 KDI대학원은 교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우수리 기금을 조성해왔으며, 2015년부터 세종시장애인복지관을 통해 지원했다.
우수리 기금은 KDI대학원의 이웃돕기 후원금으로 참여를 희망하는 교직원의 월 급여에서 만원 이하의 금액을 기부하는 방식으로 조성되고 있다. 이를 통해 학대 피해 발달 장애인의 자립 지원, 치과 진료비 지원 등을 재정적으로 지원해왔다.
또한, MOU 체결식 이후, KDI대학원은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장애인 대상 치료 교구 소독, 배식 등의 봉사활동도 함께 진행했다.
유종일 KDI대학원장은 "교육기관으로서 소외된 이웃을 돌아보고 재정적으로 후원함으로써 지역사회 나눔 문화 확산에 기여하기를 바란다"며 "세종시장애인복지관 등 기관 협력을 기반으로 지역사회 공헌 활동을 더욱 확대해 가겠다"고 전했다.
이외에도 KDI대학원은 지역사회공헌 활동의 일부로 2016년부터 7년간 세종시 내 총 96개 기관에 140여 차례 재능기부 수업을 제공하고 있다.
재능기부 수업은 KDI대학원의 외국인 유학생과 세종시 내 학생 간의 상호 교류와 지식 공유를 촉진하고자 개최되는 프로그램으로, 일일 수업의 형태로 진행되며 지역사회 국제 문화 교류에 이바지하고 있다. 현재까지 관내 초·중·고등학교 교육 기관 및 복합커뮤니티센터를 대상으로 진행된 바 있으며, 높은 만족도를 보이고 있다. 올해에도 7월 5일과 11월 중 두 차례 재능기부 활동이 예정되어 있으며, 7월 5일에는 보람고, 소담고, 해밀고가 참여할 예정이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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