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28일 전동차 초도편성 영업 운영을 시작으로, 9월30일까지 5편성 추가 투입
28일 김병수 김포시장(오른쪽)이 박상우 국토부 장관과 함께 김포골드라인 차량기지에서 열린 신규 열차 출고 기념식에서 김포 교통 현안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김포시 제공
【파이낸셜뉴스 김포=노진균 기자】 정부가 오는 9월까지 김포골드라인 열차 5편성을 추가로 투입한다. 오는 9월까지 단계적으로 5편성 증차해 2000명을 추가로 수송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28일 김포시에 따르면 총 153억원의 국비지원을 확보해 김포골드라인 증차 운영을 시작한 이날 김병수 김포시장을 비롯한 박상우 국토부 장관(사진),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상임위원, 현대로템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김포 김포골드라인 차량기지에서 첫번째 신규 열차 출고 기념식을 개최했다.
김포골드라인은 전국 최대 혼잡률을 기록하며 인명사고의 위험도가 높아짐에 따라 김포시는 중앙부처와 국회를 찾아다니며 골드라인 증차사업에 대해 적극적으로 설명하고 재정지원을 요청한 바 있다.
이에 정부에서는 올해 국회 정부 예산안에 증차사업비 153억을 반영해 지원하기로 했다.
시는 이날 초도편성을 투입을 시작으로 2학기가 시작하는 8월 30일 2편성, 9월 30일 2편성 추가 증차가 완료될 경우 배차간격 2분 10초 대로 단축해 혼잡률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박상우 국토부 장관은 "정부와 자자체는 시민에게 안전하고 편리한 대중교통 서비스를 제공할 책무가 있다"며 "앞으로도 김포시민의 출퇴근길이 안전하고 편리하도록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김병수 김포시장은 "골드라인 혼잡관리를 위해 전방위적으로 노력해준 국토부와 서울시, 경기도 등 관계기관에 감사드리며, 마련된 단기대책들이 원활히 추진되고 시민들에게 호응받을 수 있도록 시에서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단기대책은 결코 궁극적인 해결방안이 될 수 없다. 시민의 발인 5호선 등 철도망 확충을 통해 출퇴근길 고통을 덜어드리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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