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덕섭 전북 고창군수(좌)가 지난 27일 맹성규 국회 국토교통위원장을 만나 지역현안 사업을 건의했다. 고창군 제공
【파이낸셜뉴스 전주=강인 기자】 심덕섭 전북 고창군수가 내년 국가예산 확보를 위해 국회를 방문했다.
28일 고창군에 따르면 심 군수는 전날 현안 사업들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국회에서 이학영 국회 부의장, 맹성규 국토교통위원장 등을 만나 국가예산 지원을 요청했다.
특히 지역 염원인 노을대교 건립의 신속한 추진과 사업비 증액, 국제 카누 슬라럼 경기장 조성 등에 국가예산 지원 필요성을 호소했다.
또 방사선 비상계획구역임에도 조정교부금 대상에서 제외되는 고창 등 5개 지역에 대해 별도의 재정지원 대책건의와 고창어민 터전인 지주식 김양식 보존을 위한 제도개선에 대해서도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외에도 박균택 의원과 고창출신 이성윤, 안규백 의원 등을 만나 내년 국가예산에 주요 현안사업이 반영될 수 있도록 지원을 요청했다.
고창군은 부처예산안이 기재부로 제출된 상황에서 앞으로는 기재부와 국회단계 대응에 집중할 계획이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전북도와 지역 국회의원 등 긴밀히 공조해 중앙부처와 기재부를 설득해 내년 국가예산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전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