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전주시가 저소득 청년을 위해 추가 공급하는 임대주택. 전주시 제공.
【파이낸셜뉴스 전주=강인 기자】 전북 전주시가 저소득 청년들에게 저렴한 비용으로 거주할 수 있는 임대주택을 추가 공급한다.
전주시는 올해 대학교 인근 등 청년들의 수요가 많고 교통이 편리한 지역을 중심으로 청년매입임대주택 36호를 추가 공급할 예정이라고 28일 밝혔다.
청년매입임대주택 사업은 정부 주택도시기금의 지원을 받아 다가구주택과 다세대주택, 주거용 오피스텔 등을 매입 후 리모델링한 뒤 무주택 청년 가구에 시중의 50% 이하 가격으로 임대해주는 것이 핵심이다.
이를 위해 전주시는 국민주택규모(전용면적 85㎡) 이하, 사용승인 이후 15년 미만 주택을 대상으로 매입신청 접수 및 현장 조사에 나설 계획이다.
앞서 전주시는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7개동 82호를 매입 후 청년들에게 공급했으며, 올해 36호를 추가공급 하는 등 해마다 20~30호씩 꾸준히 공급할 예정이다.
전주시 관계자는 “청년들의 수요가 많은 곳에 양질의 주택을 매입해 집 걱정 없이 편안하게 거주할 수 있는 보금자리를 마련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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