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2일까지 접수...3년간 사업 개발·판로 개척 등 지원
광주광역시<사진>가 '광주형 예비사회적기업'을 모집해 3년간 사업 개발·판로 개척 등을 지원한다. 광주광역시 제공
【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광주광역시가 '광주형 예비사회적기업'을 모집해 3년간 사업 개발·판로 개척 등을 지원한다.
28일 광주시에 따르면 '광주형 예비사회적기업'은 취약계층에게 사회서비스 또는 일자리를 제공하거나 지역 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등 사회적 목적의 실현을 조직의 주된 목적으로 하는 법인 또는 회사 등이다.
광주시는 오는 7월 12일까지 참여 기업을 모집한 뒤 서류 검토와 현장 실사, 전문가 심사위원회 심사를 거쳐 8월 중순에 지원 대상을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자세한 내용은 광주시 누리집 예비사회적기업 지정계획 공고문을 참고하면 된다,
'광주형 예비사회적기업' 지정 기간은 3년이며, 재정 지원 사업(일자리 창출 인건비, 사업 개발비 지원) 신청 자격이 부여된다. 또 인증사회적기업 전환을 위한 상담과 판로 개척 등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앞서 광주시는 지난해 예비사회적기업 13개 업체를 신규 지정했으며, 지금까지 예비사회적기업과 인증사회적기업 141개 기업에 408명의 인건비 58억원, 58개 업체에 사업 개발비 13억원을 지원했다.
올해는 예비사회적기업과 인증사회적기업의 안정적 정착과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일자리 창출 인건비, 사업 개발비 등 30억원의 예산을 투입할 예정이다.
신창호 광주시 노동일자리정책관은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위해 예비사회적기업가 발굴과 육성 지원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면서 "다양한 지원 혜택을 받을 수 있는 만큼 역량을 갖춘 법인이나 단체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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