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민물가 지속적으로 살펴보고 활력있는 전통시장 만들 것
지난해 12월 시작으로 꾸준히 찾으며 장보기 행사 진행
권영진 국회의원(대구 달서병)이 28일 오후 '권영진과 함께하는 우리동네 장보기' 아홉 번째 행사로 송현동 소재 월촌역시장에서 장을 보고 있다. 권영진 국회의원실 제
【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서민물가를 지속적으로 살펴보고 활력있는 전통시장을 만들겠다. 3高(고물가·고금리·고환율) 시대를 함께 극복하고 생기있는 전통시장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
권영진 국회의원(대구 달서병)은 28일 '권영진과 함께하는 우리동네 장보기' 아홉 번째 행사로 달서구 송현동 소재 월촌역시장을 찾았다고 밝혔다.
권 의원은 200여명의 지지자와 함께 월촌역시장 곳곳에서 장을 보면서 전통시장의 서민물가와 전반적인 민심을 두루 살폈다.
월촌역시장 한 상인은 "솔직히 한 번 오고 안 올 줄 알았다"면서 "정치인들은 전부 선거 때만 오지, 진짜 이렇게 우리 얘기 들어주려고 꾸준히 노력하는 사람은 처음이다"라고 권 의원의 진심 어린 행보에 감사해 했다.
장을 보던 한 지역민은 경기회복의 어려움을 걱정하면서도 권 의원에게 "동네에서 자주 볼 수 있어 좋고 국회에서도 지금처럼 열심히 활동해 줬으면 좋겠다"면서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월촌역시장은 송현동 주민들을 포함해 평소 달서구 지역민들이 많이 방문하는 시장 중 한 곳으로, 권 의원은 장보기 행사로 월촌역시장을 찾은 것은 지난 1월과 3월에 이어 벌써 세 번째 방문이다.
권 의원은 "3高의 영향으로 서민들의 소비심리가 위축된 상태이고,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이 매우 어려운 실정이다"면서 "지역 서민경제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됐으면 하는 바람에서 우리 동네 장보기 행사를 시작했다.
각 전통시장마다 갖고 있는 특색과 경쟁력을 살려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기 위한 노력을 이어가겠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지난해 12월 신내당시장에서 시작한 이 행사는 벌써 9번이나 성공적으로 개최될 만큼 지역사회에서 큰 이목을 끌고 있다.
특히 일회성에 그치고 마는 선거용 행사가 아니라 매번 지지자 100여명 이상과 함께 전통시장을 찾아 필요한 물품을 구입하며 시장 상인분들과 희망을 함께 나누는 따뜻한 행사로 자리매김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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