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청사 전경.
[파이낸셜뉴스] 부산시는 지역 초기 신생기업에 대한 투자를 위해 시가 출자한 '부산 유니콘 스타트업 개인투자조합'이 1일자로 결성됐다고 밝혔다.
이 펀드는 30억원 규모로 부산 창조경제혁신센터가 운용한다.
지역 기업에 약정 총액의 50% 이상 투자될 예정이다.
이 펀드는 이날 결성 이후 지역 신생기업의 성장과 규모 확장을 목적으로 4년 동안 지역 창업초기(업력 3년 이내) 및 원천기술 기업을 집중적으로 발굴·지원하게 된다.
시는 현재까지 55개의 펀드를 조성, 이 중 48개 펀드가 운용 중이다. 그간 부산 소재지 기업에 1876억원 이상 투자됐다.
김성조 시 금융창업정책관은 "이번에 조성되는 부산 유니콘 스타트업 투자조합과 모펀드로 조성한 부산 미래성장 벤처펀드는 부산 지역기업에 집중적으로 투자하기 위해 시가 출자했다"며 "이번 펀드를 통해 지역의 우수 신생기업이 규모 확장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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