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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방제 17년 무사고 달성"...산림청, 헬기 승무원 안전 다짐

산림항공본부, 밤나무해충 항공방제 안전결의식 개최

"항공방제 17년 무사고 달성"...산림청, 헬기 승무원 안전 다짐
남성현 산림청장이 1일 전북 익산산림항공관리소에서 열린 '안전하고 효율적인 항공방제를 위한 안전결의식'에 참석, 항공방제 참여 직원들에게 '안전을 최우선으로 임해달라'고 당부하고 있다. 산림청 제공
[파이낸셜뉴스] 산림청은 전북 익산산림항공관리소에서 올해 본격적인 항공방제 임무 시작에 앞서 '2024 밤나무 해충 항공방제 안전결의식'을 가졌다고 1일 밝혔다.

행사에는 남성현 산림청장을 비롯해 조좌연 한국밤재배자협회장, 산림헬기 조종사 및 정비사 등 관계자 30여 명이 참석했다.

밤나무해충(복숭아명나방) 항공방제는 5개 광역시도 23개 시·군의 밤 재배 농가를 대상으로 실시되며, 총 1만5184㏊의 대상지 중 경남과 충남이 각각 7331㏊와 5160㏊로 전체의 82%를 차지한다.

오는 8일부터 시작되는 밤나무해충 항공방제에는 산림헬기 10대를 비롯해 유조차, 안전요원 등 하루 최대 50명이 투입된다.
기상여건과 헬기 정비계획을 고려해 방제 효과가 높은 8월 중순까지 방제를 마칠 예정이다.

산림청 산림항공본부는 항공방제 17년 무사고 달성을 목표로 안전사고 예방대책을 수립 및 추진하고 있으며 항공방제 상황실 운영을 통해 태풍·장마 대비 피해 예방대책 수립 등 비상 상황 발생 때 신속히 대응할 방침이다.

남성현 산림청장은 "항공방제는 산림헬기 임무 중 고난이도 임무 중 하나"라며 "항공방제에 참여하는 전 직원이 안전을 최우선으로 작업에 임해달라"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