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산업수도
한국계 은행 최초 지점 개설
20개국 166개 네트워크·글로벌 금융그룹 성장 지속 추진
지난달 28일(현지시간) 멕시코 몬테레이 소재 웨스턴 몬테레이 호텔에서 열린 신한은행 멕시코 현지법인 몬테레이지점 개장 기념식에서 신한은행 글로벌사업그룹 서승현 부행장(오른쪽에서 다섯 번째), 주멕시코 허태완 대사(오른쪽에서 네 번째), 멕시코 금융감독원(CNBV) 프란시스코 하비에르 베가 로드리게즈 부위원장(오른쪽에서 여섯 번째) 등 관계자들이 축하 리본을 자르고 있다. 사진=신한은행 제공
[파이낸셜뉴스]신한은행은 국내 은행의 글로벌 사업 시장 지위 1위를 확고히하면서 유망 성장시장에서 전략적 거점을 확대하기 위해 ‘멕시코신한은행 몬테레이지점’을 개점했다고 1일 밝혔다.
멕시코 몬테레이는 멕시코의 산업수도로, 주요 기업의 생산거점이다.
신한은행은 멕시코의 성장 잠재력에 주목해 지난 2008년 11월 대표사무소를 개소했다. 이후 현지법인 설립을 위해 지난 2015년 9월 예비인가, 2017년 12월 최종 영업인가를 획득하고 2018년 한국계 은행 최초로 ‘멕시코신한은행’을 출범시켰다.
최근 멕시코는 미국의 수입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하는 등 북미 공급망 재편의 최대수혜국으로 급부상했다. 이에 글로벌 기업들은 멕시코 진출과 현지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멕시코신한은행은 몬테레이지점을 거점으로 다양한 현지 영업을 추진하면서 멕시코에 진출한 국내 기업을 위한 금융서비스를 확대해나갈 예정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몬테레이 지역의 한국계 은행 최초 영업점으로 채널 접점을 넓히고 현지 진출 기업들에게 최적의 금융솔루션을 제공하겠다”며 “세계 20개국 166개 네트워크를 통해 국가별 환경분석에 기반한 차별적 성장 전략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멕시코신한은행은 멕시코 소재 기업고객을 대상으로 △시설 및 운전자금 지원 △MMDA 신상품 출시 △환전 서비스 플랫폼 제공 등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고 있으며 당기순이익이 지난 2022년 47억원에서 지난해 90억원으로 증가하는 등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또 몬테레이 지역 한부모 아동교육 지원을 위한 학습기자재 기부 등 지역사회의 성장을 위해 사회공헌활동들도 지속하고 있다.
gogosing@fnnews.com 박소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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