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어진동 정부세종청사 산업통상자원부./뉴시스
[파이낸셜뉴스] 산업통상자원부가 2일부터 사흘간 유럽연합(EU)과 디지털 통상협정을 열고 양측 간 이견 해소 방안을 협의한다.
이번 통상협정은 4차 한-EU 디지털 통상협정으로 한국과 EU 양측 정부 대표단 30여명이 참석한다.
양측은 지난 2022년 11월 세워진 한-EU 디지털 통상원칙을 토대로 높은 수준의 디지털 통상협정을 마련한다는 데 인식을 같이 하고 지난해 10월 한-EU 디지털 통상협정 협상 개시 선언 후 세 차례 의견을 나눴다.
이번 4차 협상에서는 그간의 결과를 토대로 조항별 논의를 통해 양측 간 이견을 해소할 수 있는 방안을 협의하고 협상 진전을 모색할 예정이다.
한-EU 디지털 통상협정은 디지털 경제 통상 질서를 수립하고 디지털 혁신을 촉진하는 새로운 디지털통상 규범을 정립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산업부 관계자는 "거대 경제권인 EU와의 디지털통상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협력 기반을 마련해 우리 기업의 비즈니스 경쟁력 제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leeyb@fnnews.com 이유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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