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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장기가입 혜택 유선 가입자로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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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입기간, 유·무선 합산 기준으로
8월 1일부터 혜택 새롭게 개편

KT, 장기가입 혜택 유선 가입자로 확대
KT 모델이 새로운 유·무선 장기혜택 개편을 소개하고 있다. KT 제공
[파이낸셜뉴스] KT는 내달 1일부터 장기가입자 혜택을 새롭게 개편한다고 2일 밝혔다. 무선 가입자 위주로 제공하던 장기혜택을 인터넷·TV 등 유선 가입자까지 확대하는 것이 골자다.

KT는 새로운 장기혜택을 통해 무선뿐만 아니라 인터넷과 TV 이용 기간도 각각 합산해 혜택을 제공한다. 이용 기간 합산 5년부터 장기혜택 쿠폰을 매년 6장 제공하고, 10년은 8장, 20년은 10장씩 제공한다. 기존 연간 최대 쿠폰 발급 횟수는 6장이었다.

KT는 "가장 많은 유선 가입자를 보유하고 있는 대표 통신 기업으로서 무선뿐만 아니라 인터넷과 TV 고객들을 포함한 더 많은 고객들에게 장기혜택을 제공하고자 이번 개편을 준비했다"며 "장기혜택 쿠폰은 혜택의 종류와 횟수 제한없이 쓸 수 있고, 결합 가족에게도 선물할 수 있어 고객들의 체감 혜택은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KT는 장기가입 혜택 콘텐츠도 개편한다. 가입자 선호도가 높은 콘텐츠와 여행·문화 등 사회 트렌드를 반영하겠다는 설명이다. 이에 따라 △데이터 2GB △통화 100분 △알 1만개 △밀리의 서재 1개월 등 통신·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할인 및 유무선 부가서비스까지 총 14종의 혜택을 선보인다.

OTTO 이용 수요 증가세를 고려해 티빙 및 지니뮤직 등 KT 'OTT 구독' 3000원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유선 가입자를 이한 혜택도 강화한다. 지니TV 이용자를 위한 지니TV VOD 3000원권과 인터넷 가입자를 위한 자녀 인터넷 습관 관리 부가서비스도 마련했다.

늘어나는 해외여행과 문화생활 트렌드에 맞춰 로밍 3000원 할인, KT멤버십 포인트 1만점 제공 등도 지원한다.

이외에도 장기 가입자만을 위한 초청 이벤트도 새롭게 선보인다. KT위즈 스포츠 경기 초청 및 키즈랜드 전용 캠핑장 등의 혜택이 여기에 포함된다.

김영걸 KT 커스터머사업본부장(상무)은 "보다 많은 KT 고객들에게 더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장기 고객 혜택 프로그램을 개편했다"며 "고객이 KT 유무선 통신서비스를 이용하는 기간 동안 일상에서 실질적으로 누릴 수 있는 혜택을 강화하고, 체감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KT가 지속 앞장서서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