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시가 방문객들의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공공와이파이 지역을 확대하고 있다. 사진은 무선공유기가 설치된 강릉항 입구. 강릉시 제공
【파이낸셜뉴스 강릉=김기섭 기자】 강릉시가 지역내 관광지를 찾는 방문객들의 편의를 위해 공공와이파이를 대폭 확대 운영한다.
4일 강릉시에 따르면 거점도시 육성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 이번 사업을 통해 2020년부터 올해까지 5년간 뉴경포지구, 경포안목해변지구, 오죽헌지구, 올드타운지구 등 주요 관광지 70곳에 무선공유기 120개를 설치했다.
이에 따라 강릉시를 방문하는 국내외 관광객들이 무료로 무선인터넷에 접속할 수 있는 환경이 구축됐으며 사진과 동영상 등을 SNS에 손쉽게 공유할 수 있는 서비스가 제공된다.
강릉시는 무료 와이파이 서비스가 강릉의 관광지 홍보와 더불어 관광객들의 만족도를 높이는 데 중요한 요소가 되는 것은 물론 관광객 유치와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강릉시는 향후 공공와이파이 품질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이용자들의 피드백을 반영해 서비스 개선에 나설 계획이다.
최현희 강릉시 정보통신과장은 “이번 공공와이파이 설치 사업은 관광객들의 편의를 높여주고 디지털 관광 인프라를 강화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관광객들이 강릉에서 쾌적한 디지털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