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4년간 국비 13억 등 총 20억 투입
원주시 지정면 월송4리가 2025년 농어촌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 공모에 선정됐다. 사진은 월송4리 종합계획도. 원주시 제공
【파이낸셜뉴스 원주=김기섭 기자】 원주시 지정면 월송4리가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회에서 주관한 2025년 농어촌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
4일 원주시에 따르면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2025년부터 4년간 국비 13억원 등 총 2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며 △생활·위생·안전 등 기반시설 확충 △슬레이트 지붕철거 등 주택 정비 △담장 정비 등 마을 환경 개선 △휴먼케어 운영 등 취약지역 주민들을 위한 사업들이 추진된다.
특히 마을주민 42가구에 응급안전시스템을 설치하는 것을 비롯해 마을회관 리모델링, 가로등 및 CCTV 설치 등 지역 주민의 안전 확보를 위한 다양한 사업이 중점적으로 진행된다.
이와 함께 △함께하는 돌봄케어 △찾아가는 행복빨래방 △마을정원사 가드닝 교육 △리더교육 △선진지 견학 등 공동체 의식 회복 프로그램을 통해 풍요롭고 행복한 구미마을을 지원할 예정이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지정면 월송4리가 물안개 피고 석양이 아름다운 구미마을로 새롭게 변신하게 된다"며 "주민들의 삶의 질 개선과 농촌지역의 안정적인 생활수준 보장이 이뤄질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월송4리는 과거 잎담배 농사를 주 수입으로 생계를 이어갔으나 수입산 잎담배와의 가격 경쟁력과 주민 고령화로 잎담배 농사가 쇠퇴에 접어들었으며 이로인해 마을의 생활 인프라가 열악한 실정이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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