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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계 넘어 협력하자'…고창군-정선군, 자매결연

'경계 넘어 협력하자'…고창군-정선군, 자매결연
4일 강원 정선군청 상황실에서 심덕섭 고창군수(좌)와 최승준 정선군수(우)가 자매결연 협약을 맺었다. 고창군 제공


【파이낸셜뉴스 정선=강인 기자】 전북특별자치도 고창군과 강원특별자치도 정선군이 자매결연을 체결하고 상생발전을 위한 동행을 시작했다.

4일 정선군청 상황실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심덕섭 고창군수와 최승준 정선군수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두 도시는 자원을 최대한 공유하고 활용해 다양한 분야에서 지속 가능한 교류사업을 발굴한다. 주민 이익 향상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협약서에는 △두 지역의 행정·문화·예술·관광·산업·경제분야 등 협력 △관광활성화를 위한 상호 관광자원 홍보 △행정 우수시책 정보교환 △우수 농·특산물 직거래 활성화 등의 내용이 담겼다.

최승준 정선군수는 “자매결연 체결을 통해 양 도시가 동반 성장하는 계기가 되고 여러 분야에서 상부상조할 수 있는 교류 활동이 활발히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한민족 정서를 대표하는 아리랑의 발상지이자, 천혜의 산림관광자원이 풍부한 웰니스 관광도시 정선군과의 자매결연은 고창군이 새로 도약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오늘 만남이 끝이 아닌 또 다른 시작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