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청사 전경.
[파이낸셜뉴스] 부산시가 글로벌 허브도시 실현을 위해 민선 8기 후반기 시작과 함께 제22대 국회와의 소통과 협력에 나선다.
시는 5일 오후 부산시청 대회의실에서 국민의힘 부산시당과 당정협의회를 갖고 부산 글로벌 허브도시 조성 특별법 제정, 한국산업은행 본사 부산 이전 등을 논의한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에는 박형준 부산시장, 박수영 국민의힘 부산시당위원장, 지역 국회의원 등 35명이 참석한다.
시는 이 자리에서 글로벌 허브도시, 남부권 혁신성장거점 도약, 지역경쟁력 강화, 시민행복도시 조성 등 4개 분야 15개 당면 현안에 대한 해결 방안을 설명한다.
또 이날 회의에선 내년도 국가 재정 지원이 필요한 핵심 국비 사업들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공감대도 형성한다.
시는 △부산~양산~울산 광역철도 건설 △도시철도 사상∼하단 건설 △수출용 신형연구로 개발·실증 △사직야구장 재건축 △글로컬대학30 육성 △부산 마리나 비즈센터 건립 △수영만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 △낙동선셋 화명에코파크 조성 등 국가 재정 지원 사업의 필요성을 강조한다.
박 시장은 "초저출산, 경제성장률 저하, 격차 문제 심화 등으로 지역과 국가의 성장 한계에 직면한 지금 부산은 그 어느 때보다 혁신의 페달을 힘차게 밟아야 한다"며 "가덕도신공항 건설과 산업은행 이전이 차질 없이 진행되고 제도적 기반인 특별법이 조속히 통과되면 부산은 세계 유수의 글로벌 도시들과 경쟁할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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