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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브, 목표주가 31.5만→29만-한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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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희진 어도어 대표와 갈등 재차 부각될 여지
뉴진스 하니 '푸른 산호초' 日서 신드롬됐는데

하이브, 목표주가 31.5만→29만-한투
걸그룹 '뉴진스(NewJeans)' 멤버 하니가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팬미팅 '버니즈 캠프 2024 도쿄돔(Bunnies Camp 2024 Tokyo Dome)'에서 1980년대 일본 국민 아이돌로 통한 마쓰다 세이코의 히트곡 '푸른 산호초(1980·青い珊瑚礁)'를 부르고 있다. 사진 = 어도어, 뉴시스

하이브, 목표주가 31.5만→29만-한투
뉴진스 하니가 해외 일정을 위해 김포국제공항에 도착해 일본 도쿄로 출국하기 전 인사를 하고 있다.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한국투자증권은 8일 하이브의 목표주가를 31만5000원에서 29만원으로 낮췄다. 2022년 11월 23만원을 제시한 후 20만원대 목표주가로 회귀다.

안도영 연구원은 "2분기 비용 증가로 인한 이익 추정치 하향에 기인한다. 당장은 주가 불확실성이 큰 국면이다. 2분기 실적 발표 전까지 컨센서스가 하향 조정될 전망"이라며 "민희진 어도어 대표와 갈등이 재차 부각될 여지가 있다"고 밝혔다.

어도어의 뉴진스는 도쿄돔 팬미팅 ‘Bunnies Camp 2024 Tokyo Dome’에 총 9만1200여 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뉴진스의 하니는 마쓰다 세이코의 히트곡 '푸른 산호초'로 솔로 무대를 선보여 신드롬을 불러왔다는 평가다.

안 연구원은 "하이브의 2분기 매출액은 7133억원, 영업이익 742억원으로 컨센서스를 21% 하회할 것"이라며 "높아진 기대치 대비 비용 증가로 예상보다 클 전망이다. 글로벌향 걸그룹 캣츠아이의 데뷔에 통상적인 수준보다 큰 비용이 집행됐다.
퍼블리싱 게임 '별이되어라2'의 마케팅비도 기존 예상치를 크게 상회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안 연구원은 "4분기에는 BTS 진의 솔로 음반이 예상된다. 내년에는 BTS 완전체 음반이 발매되며 모든 아티스트들의 활동이 반영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