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 조사절차 완료로 사업 재개...예정기간내 준공 가능
대전 대덕 평촌지구 조감도
[파이낸셜뉴스 대전=김원준 기자] 대전 대덕 평촌지구 도시개발사업이 문화재 조사 절차가 마무리되면서 본궤도에 올랐다.
대전도시공사는 지난 5일 대덕 평촌지구 도시개발 사업지구 내 문화재 조사 절차를 완료했다고 8일 밝혔다.
사업면적 21만9299㎡, 총사업비 1110억 원으로 지난 2019년부터 시작된 이 사업은, 사업 대상지인 대덕구 신탄진동 224-4 일원 2만5757㎡에서 유물 산포지가 발견되면서 같은해 6월 국가유산청의 허가를 받아 매장 유산 조사를 진행해 왔다.
그러나 조사결과, 사업 진행을 멈추거나 사업대상지에서 일부를 제외해야 할 중요 문화재 등은 발굴되지 않았다.
이에 따라 매장유산에 대한 문화재 시·발굴조사와 조사 완료 신고가 이뤄지면서 오는 2026년 예정인 준공시기에 맞춰 사업을 추진할 수 있게 됐다.
도시공사 관계자는 "문화재 조사와 신고 절차가 마무리돼 사업 추진이 가능해졌다"면서 "당초 계획된 예정 사업기간 안에 준공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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