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옥 카카오뱅크 부대표(왼쪽)와 김진아 아름다운재단 사무총장이 지난 5일 카카오뱅크 판교오피스에서 진행된 기부금 전달식에 참석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카카오뱅크 제공
[파이낸셜뉴스]카카오뱅크가 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아름다운재단에 5억원을 기부한다고 8일 밝혔다. 지난 5일 경기도 성남시 카카오뱅크 판교 오피스에서 진행된 기부금 전달식에는 김광옥 카카오뱅크 부대표와 김진아 아름다운재단 사무총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기부는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의 임대료와 인건비, 전기요금 등 운영비를 지원하기 위해 기획됐다.
카카오뱅크는 2000여 곳 사업장을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금을 신청하고자 하는 사업자는 한국자활기업협회 등 아름다운재단 협업 기관에서 신청하면 된다. 지원 대상은 신용도가 낮아 금융기관에서 대출받기 어려운 사업자다.
이번 기부는 카카오뱅크가 지난 1월 발표한 '민생금융지원 자율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카카오뱅크는 보증료 절반 지원, 지역 신용보증재단 출연금 확대 등을 통해 소상공인을 지원해 왔다.
김광옥 카카오뱅크 부대표는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기부를 결정했다”며 “앞으로도 개인사업자 보증료 지원, 지역 신용보증재단 협약 확대를 통해 소상공인들의 사업 운영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mj@fnnews.com 박문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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