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권창회 기자 =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기획재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안경을 고쳐 쓰고 있다. 2024.07.08. kch0523@newsis.com /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가계부채를 엄밀히 관리한다는 기조를 유지하고 있다"며 "가계부채 스트레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은 그대로 시행한다"고 강조했다.
8일 국회에서 열린 기획재정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한 최 부총리는 가계부채와 연체율 증가에 대한 지적에 이같이 답했다.
최근 금융당국은 이달 도입 예정이던 '2단계 스트레스 DSR'을 오는 9월까지 두 달 연기한 바 있다. 가계부채 비율 증가를 적극적으로 조정하겠다는 정부 기조와 엇박자라는 지적이다.
최 부총리는 "소상공인과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제도에 새로운 변화를 주고 있는데 이 부분의 연착륙을 위해 금융위원회에서 미세조정을 한 것"이라며 "관계부처의 각종 정책을 조화롭게 운영하고 시장 충격을 줄이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이어 "최근 GDP 대비 가계부채 비율은 감소 추이"라며 "가계부채에 대한 윤석열 정부의 위치는 확고하다"고 말했다.
chlee1@fnnews.com 이창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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