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자치도 10일 정부 방문 예타 통과 요청 계획
제천~영월~삼척 고속도로 계획도. fn뉴스 DB
【파이낸셜뉴스 영월=김기섭 기자】 강원 남부권 최대 숙원사업인 제천~영월~삼척 고속도로 착공 여부가 오는 9월쯤 결정될 전망이다.
9일 강원자치도에 따르면 제천~영월 고속도로는 2020년 총 사업비 1조979억원에 예타를 통과했지만 물가 상승 등의 영향으로 사업비가 6000억원 정도 증가해 지난해 말부터 재조사가 진행되고 있다.
연속 구간인 영월~삼척 고속도로도 제천~영월 고속도로 타당성 재조사 일정에 맞춰 속도 조절 중이다.
제천~영월 고속도로 타당성 재조사 결과와 영월~삼척 고속도로의 예비타당성 조사 결과는 오는 9월쯤 나올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강원자치도는 오는 10일 정부 서울 청사를 방문, 제천~영월 고속도로 총 사업비 증액과 영월~삼척 고속도로 예타 통과를 요청할 계획이다.
또한 내년 실시설계와 타당성 조사를 위한 국비 230억원 반영도 건의할 방침이다.
강원자치도 관계자는 “폐광지 경제위기의 시급성을 감안해 영월~삼척고속도로의 조속한 예타 통과와 내년 국비 반영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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