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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무료 진로 체험교육 기관 492곳 새로 선정

2024년 상반기 교육기부 진로체험 인증기관 선정
무료(교육기부)로 진로체험 제공하는 기관 심사

교육부, 무료 진로 체험교육 기관 492곳 새로 선정
교육부와 대한상공회의소는 학생들에게 무료 진로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기관 및 단체 492곳에 '교육기부 진로체험' 인증을 추가로 부여했다. 교육부 제공
[파이낸셜뉴스] 교육부가 학생들에게 무료 진로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기관 및 단체 492곳에 '교육기부 진로체험' 인증을 추가로 부여했다.

교육부와 대한상공회의소는 2024년 상반기 교육기부 진로체험 인증기관 선정 결과를 9일 발표했다.

이 제도는 진로체험 프로그램을 무료(교육기부)로 제공하는 기관을 심사해 인증을 부여한다. 중앙행정기관과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대학, 기업, 비영리단체 등이 신청할 수 있고 통과 시 3년 간 인증을 부여한다.

기관은 대외 홍보에 인증 마크를 활용할 수 있으며 진로체험 교육 활동 운영 컨설팅을 받을 수 있다. 단, 무료 진로체험 프로그램을 연 4회 이상 운영해야 한다.

이번 심사에서 인공지능(AI), 스마트팜 등 신산업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87개 기관을 선정했다. 국립박물관문화재단, 국립현대무용단 등 120개 공공기관에도 인증을 줘 무료 진로체험 분야를 한층 확대했다.

식품 안전관리 인증 기준(HACCP) 체험관을 운영하는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 신재생에너지에 대한 교육과 태양광 비행기 만들기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전북에너지서비스 두 곳은 우수 인증 기관으로 선정했다.

신규 인증 기관의 위치(권역)는 △수도권이 155곳(31.5%)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부산·울산·경남권 121곳(24.6%) △충청권 86곳(17.4%) △호남·제주권 76곳(15.4%) △강원·대구·경북권 54곳(10.9%) 순이다.

교육부 진로체험 인증기관은 총 2691개로 늘어났다. 기업 등 민간기관 1751개, 대학 등 공공기관 940개다.

소은주 교육부 책임교육정책관은 "학생들이 자신의 미래를 설계하는 과정에 진로체험기관이 큰 역할을 할 수 있길 바란다"며 "양질의 진로체험을 제공할 수 있는 역량 있는 기관을 지속 발굴해 학생들이 다양한 진로 경험을 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ronia@fnnews.com 이설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