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당대표 후보 TV토론회 (서울=연합뉴스) 국민의힘 전당대회에 출마한 나경원(왼쪽부터), 윤상현, 원희룡, 한동훈 당대표 후보가 9일 서울 중구 TV조선에서 열린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 TV토론회'에 참석, 기념을 촬영하고 있다. 2024.7.9 [국회사진기자단] photo@yna.co.kr (끝)
[파이낸셜뉴스] 국민의힘 당권주자인 나경원·윤상현·원희룡·한동훈 후보는 9일 차기 대선후보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는 아닐 것으로 내다봤다.
이들은 이날 TV조선에서 진행된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자 1차 토론회 '정치현안 OX' 코너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원 후보는 "2년 전 (대선 때) 이 전 대표의 당선을 대장동으로 저지했고, 그때 실제 수면 위로 올라오지 않았던 불법 대북송금까지 전부 폭로했다"며 "늦어지긴 했지만 수사와 재판으로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윤 후보는 "이 전 대표는 단군 이래 최대 비리 혐의자로 현재 7개 사건, 11개 혐의, 4개 재판을 하고 있으며 올 가을에 위증교사 의혹과 선거법 재판 1심 판결이 있다"며 "2027년 3월 전 반드시 대법원 형 확정판결이 하나 나온다"고 말했다.
나 후보는 "제가 당대표가 되면 예전에 조국 전 장관을 끌어내리듯 확실히 끌어내리겠다"면서 "국회 제명 절차도 한번 생각해 볼 수 있다"고 밝혔다.
한 후보는 "시스템이 늦어도 목표로 가게 돼 있다"며 "위증교사나 선거법 1심 재판이 곧 선고되면서부터 상식적인 분들이 많이 이탈하게 될 것"이라고 했다.
syj@fnnews.com 서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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